파버카스텔 성의 탄생 배경
1898년, 빌헴름 폰 파버 남작의 장녀였던 오틸리에는 독일의 가장 오래 된귀족가문 ‘카스텔’ 가의 알렉산더 주 카스텔 뤼덴하우젠 백작과 결혼하게 됩니다. 오틸리에의 조부인 로타 폰 파버는 이 부부에게 자신의 재산을 물려 받기 위해서는 회사명은 물론이고, ‘파버’라는 성을 보존하라는 유언을 남깁니다. 그리하여 루이트폴트 황태자의 승인 아래에 두 가문의 성이 합쳐진 ‘폰 파버 카스텔’ 이라는 새로운 귀족가문이 탄생하게 됩니다.
1903년 오틸리에와 그녀의 남편 알렉산더는 가업을 계승하였으며, 알렉산더 백작은 상당히 거대한 규모의 성을 공장 옆에 짓기 시작하였습니다.
1906년에 완공된 이 성은 ‘파버카스텔’이라는 새로운 브랜드 네임이 탄생된 시기에 지어져 파버카스텔 성으로 불려지고 있습니다.
